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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5일 토요일 ; 951일 (31개월 8일)



여기는 할머니 집이에요 

준우가 아침에 바나나 먹고 싶어서 올라왔어요 






바나나를 먹고

준우는 공을 가지고 집으로 가고 있어요 

오늘 아빠랑 공놀이 할꺼거든요 






아빠가 준비하는 동안

나도 준비 






로션은 듬뿍 듬뿍 발라야 해요 






준우의 피부는 아주 소중하니깐요






촉촉하게 유지해야 

나중에 친구들이 준우를 아주 좋아할꺼에요 






오늘 어디 간다고요? 






지하철 타고 가는거죠? 






어디가는거죠?

준하야 어디간데? 






준하는 잠들어 버렸다

누구한테 물어볼까? 






여기는 어딘가요? 






현충원?

준우 여기 왔었죠?

작년에도 오고

재작년에도 오고 






기억은 안나지만

왔던것 같아요 






처음에 왔을때는 준우가 앉아만 있었던것 같은데 






이제는 마음껏 뛰어다니는거에요 





아빠랑 사진도 찍고 





멋진 포즈도 취하고 






지저분한것 뭍었으면 물로 깨끗이 닦고 






아빠~

준우랑 같이 깨끗이 손닦아요 

알았죠? 






엄마~

어딨어요? 






준우가 아주 깨끗이 손을 닦고 왔어요 






준우의 깨끗한 손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름다운 준우손 






준하야

형 기다렸어? 






그래

말로 꼭 하지 않아도 난 너마음을 알아

나를 많이 기다렸구나 






이제 

민들레 씨를 불어야지 







아빠~

오늘은 잘 안불리네요

왜그럴까요? 






엄마~

도와줘요

왜 이리 이게 안불리죠? 






불량품인가 보다

다른 민들레를 가져올께요 







아빠 준우가 민들레 가지고 왔어요 






이건 아직 꽃잎이 달려 있어요 







준우가 잘 보살펴 주면

꽃씨를 날릴수 있을것 같은데 






그게 언제쯤이나 되야 할까요? 






혹시 엄마는 아나요? 






준하야 

조금만 기다려봐봐 







내가 여기서 개미집을 발견했거든 






거기 개미들한테 인사 해야 해

그러니깐 잠시만 기다려~ 






아빠~

아까 제대로 못한 비누방울 놀이해요 






엄마

준우가 비누방울 할수 있게 한번 시범 보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되는거죠?

준우 잘하죠? 






준하야 잘 봐봐

형이 비누방울 만들어줄께 







아빠~

준우는 참 잘 만드는것 같아요 






엇.

그러고 보니

준하랑 나랑 커플룩이네 

진작에 사진 찍을껄 






준하야

봐봐

형이 비누방울 만들어줄께 






하늘을 보고 향해서 비누방울을 만들면

비누방울이 조금 더 오래간다 







엄마

준우가 참 잘하죠? 





다시 한번 보여줄께요 

봐봐요 





엄마한테 방울이 가고 있죠?

봐봐요 

준우 참 잘하죠? 





왜이리 기분이 좋은건지







자 준하한테 다시 불어줄꼐요 






준하는 잘 봐봐

형이 얼마나 잘 하는지 





날 보고

있어야 해주지 






불어볼까? 






후우욱

분다 

나온다 

잘나오지? 






정말 신기할 정도로 방울이 잘나오네 






준하야

내가 너한테 직접 보여줄까?

가까이서 볼래? 






너무 가깝나?

그런걸까? 






높은곳으로 향하고 만들면

비누방울이 좀 더 오래 있는데






준하야 

형봐라

형 잘하지? 







너무 감탄하지 않아도 되는데 






형은 이런거 참 잘하는데 







방울 방울 비누방울 







엄마도 해봐요

하지만

준우 처럼 많이 만들지는 못할것 같은데






엄마도 잘 하네요

난 준우가 제일 잘하는줄 알았는데





왜 그렇게 봐?준하야?

뭔가가 이상해? 






엄마는 왜 날 그렇게 보세요?

뭐가 이상해요? 






내가 너무 자랑을 해서 엄마랑 준하가 

화가 났나?

아니겠지? 






아빠

준우 미끄럼 타고 내려갈테니깐

이번에는 위에서 내려가는 사진 찍어주세요 













이제 여름이잖아요

여름처럼 날씨가 덥잖아요 






준우가 아주 아주 깨끗하게 

돌을 씻을까 해요 






왜 씻냐고요?

그냥 씻는거에요 






그냥 물놀이 하는거죠

다른 이유가 있겠어요? 





IMG 2120 20130525 황준우 from InyoungHwang on Vimeo.




준우는 

혼자 잘 놀죠?

혼자 역할 놀이도 하고 





IMG 2124 20130525 황준우 from InyoungHwang on Vimeo.




혼자 노래도 불러워

잘 봐봐요 




IMG 2126 20130525 황준우 from InyoungHwang on Vimeo.




아빠~

엄마가 온데요? 






준우가 여기 숨어 있다가

엄마가 오면 깜짝 놀라게 해줄께요 

생각만 해도 신난다 





엄마랑

칼국수 먹으러 왔죠 

준우가 좋아하는 국수 






하지만 오늘은 많이 먹고 싶지 않아요 

준우는 조금만 먹을께요 






이제 목욕 했으니깐

북을 치면서 몸을 말릴께요 






그런데 아빠~~

준우 심심해요 

어디 다시 나갔으면 좋겠는데






나갈때는 유모차도 함꼐 가지고 갈께요 






준우 갑니다.

따라오세요 






아빠가 아니라

엄마가 오네요?

좋아요

엄마가 준우 따라 오세요 







준우가 어디 갈지 한번 맞춰 보세요 






할머니 집에 다시 왔어요

맛난 바나나 먹으러 






준우는 바나나 먹고 

잠시 쉬었다가 뭘 할지 정하겠어요 






할머니집 방충망 가지고 놀까요? 






할머니 준우 잡아봐요 






준우가 아주 아주 빠르기 때문에

준우 잘 좇아 오셔야 해요 






왜이리 기쁘냐고요?

준우는 모든 물건 하나하나가 즐거워요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지 재미있는 날이에요 

아빠 엄마 고마와요~ 






많이 더운가봐요 준하가 땀을 많이 흘리네요

http://junehahwang.tistory.com/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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